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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공부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자 1편 / 코카콜라

by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다 2020. 7. 7.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자 1편 / 코카콜라(KO)

 

미국 주식을 시작했다면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배당주가 굉장히 보편화되어있는 편이어서 우량기업들 중에서도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고,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가는 기업들 역시 많이 존재한다. 은행 금리가 점점 낮아지는 요즘, 예금이나 적금 대신 주식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식의 경우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에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주가가 떨어져있는 요즘, 이 기회를 빌어 저렴한 가격에 탄탄한 기업에 투자를 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위험부담이 그리 크진 않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내 첫 주식 투자의 발걸음은 미국의 배당왕이라는 '코카콜라'로 향했다. 

 

 

 

 

코카콜라는 워런버핏이 사랑하는 주식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88년부터 꾸준히 코카콜라를 매수해오고 있고 현재 코카콜라 지분의 10% 를 지닌 슈퍼 주주이다. 1988년도부터 매수를 했으니 수익률도 어마어마 하겠지만, 매년 받는 배당금만해도 정말 엄청날 것 같다. 

코카콜라는 사실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파워를 지닌 브랜드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코카콜라를 마실 수 있고 코카콜라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대명사같은 것이 되었다. 음료기업 중에서 전 세계 1위를 하는 기업이니만큼 탄탄하고 안정적인 기업이다. 앞으로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지난 5년 동안의 지표를 표면 꾸준히 우성장해왔음을 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 2019년도에는 8년만에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주가 역시 60달러 정도까지 상승하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 하락해 현재 45달러 내외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아무래도 락다운으로 인해 많은 레스토랑 들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콜라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당장 오르려면 시간이 좀 소요될 것 그러나 이 모든 사태가 괜찮아지고 언젠가 상승한다고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현재 저렴한 가격에 사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코카콜라 같은 주식은 그냥 정말 사서 배당금 타먹는다고 생각하고 묵혀두는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카콜라는 57년간 배당을 증액하여 지급한 기업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겐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다. 57년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것도 대단한데 배당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배당 수익률이 최소 3% 이상이니 예적금보다 낫겠다. 주가까지 오르는 것은 두말할 것 없고 말이다.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솔직히 코카콜라 사는 돈 모아서 애플이나 마소를 더 줍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코카콜라는 가격도 저렴하니 한주씩 모으는 재미로 구매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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